'기성용 결장' 뉴캐슬, 레스터에 승부차기 패배...카라바오컵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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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기성용(뉴캐슬)이 카라바오컵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뉴캐슬은 탈락했다.

뉴캐슬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열린 2019-2020 카라바오컵 3라운드 레스터와 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레스터의 수문장 슈마이켈이 승부차기에서 셸비와 헤이든의 킥을 선방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기성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장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 페레스가 박스 부근에서 예리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레스터는 공세를 유지하며 뉴캐슬을 몰아세웠다.

전반 34분 레스터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기회에서 메디슨이 낮게 깔아 찬 킥이 그래로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은 이후 만회골을 위해 전진했다. 전반 41분 무토가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틸레망스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전반전에 레스터의 골문을 위협했던 뉴캐슬의 무토가 후반 초반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8분 무토는 빌렘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다. 무토의 슈팅은 레스터의 골문을 통과해 스코어는 1-1로 동률이 됐다.

레스터와 뉴캐슬은 선수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지만 추가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레스터의 골키퍼 슈마이켈이 셸비와 헤이든이의 슈팅을 선방했다. 이어 레스터의 마지막 키커 바디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레스터가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뉴캐슬을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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