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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RE:TV]'악마가' 김원해, 박성웅에 경고…"너도 인간을 사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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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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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김원해가 박성웅에게 경고했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연출 민진기)에서는 공수래(김원해 분)와 모태강(박성웅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공수래를 보며 '아버지'라고 속으로 말하던 모태강은 공수래와 마주했다. 즐겁냐는 모태강의 질문에 공수래는 "즐겁다. 장난 그만하고 돌아가거라"라며 모태강에게 답했다.

모태강은 공수래의 답에 "내가 돌아갈 곳이 있던가요. 쫓아낸 게 당신 아니었던가"라며 공수래에 대꾸했다.

공수래는 "네가 있어야 할 곳은 신의 발밑이다. 용서를 빌고 자비를 구하거라"라며 모태강을 종용했다. 모태강은 자신의 주변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공수래의 말에 류로 변하며 분노했다. 류는 날개 한쪽과 눈 한쪽이 없어진 탓을 공수래 때문이라고 했다.

류의 분노에도 공수래는 "잊지 마라. 분노는 유효하고 복수는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수래는 인간과 다를 게 없다며 조심하라는 류의 협박에도 "분노가 너의 날개를 태우고, 화로 돌아올 것이다"며 경고했다.

모태강은 다시금 진정한 채 "인간들의 존재가 얼마나 추악한 미물인지, 당신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하겠다"며 공수래에게 선언한 뒤 공수래에게 뒤돌아섰다.

공수래는 "너도 그런 인간을 사랑하던 시절이 있었어"라고 모태강을 씁쓸한 표정으로 응시했다.

모태강은 영혼을 팔겠다고 찾아온 주라인(이화겸 분)에게 영혼의 값이 없어 거래가 불가능하다고 돌려보냈다. 모태강은 영혼을 갖는다고 인간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는 공수래의 충고를 떠올리며 분노했다.

한편,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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