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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윌슨 끝내기’ 롯데, LG 꺾고 전날 패배 설욕 [오!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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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극적인 끝내기로 전날의 1점 차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44승74패3무를 마크했다. 전날(27일)의 1-2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66승54패에 머물렀다.

롯데가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는 4회말 선두타자 전준우의 2루타로 잡은 무사 2루에서 한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이후 5회말에는 1사 후 고승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손아섭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3-0의 리드를 잡았다.

LG의 추격전은 7회부터 시작됐다. 7회초 1사 후 채은성의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2사 1루에서 김민성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격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유강남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2-3까지 따라붙었다.

8회초에는 이천웅과 정주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이형종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결국 3-3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홈 병살타를 때려내며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롯데는 9회말 1사 후 안중열의 중전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대타로 등장한 제이콥 윌슨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⅔이닝 5피아나 2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활약했다.

LG도 선발 임찬규가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이형종과 유강남이 멀티 히트를 때려내는 등 추격했지만 끝내기 패배를 막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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