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채드 벨 30일 잠실 LG전 복귀…한화 토종 선발진 내부경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2019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채드 벨.2019. 8. 7.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청주=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화 외국인투수 채드 벨(30)이 오는 30일 잠실 LG전에 복귀한다. 벨이 돌아오면서 한화 토종 선발진 내부경쟁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8일 청주 키움전을 앞두고 “벨이 금요일에 등판할 예정이다. 불편함을 느꼈던 게 사라졌다”며 “앞으로 선발진은 더 고민을 하겠다. 전날 등판했던 송창현, 이날 등판하는 김진영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벨은 지난 7일 두산전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다음 등판이 예정됐던 13일 NC전에 등판하지 못했다. 결국 한화는 벨을 지난 14일 엔트리서 제외했다. 23일 만에 복귀를 앞둔 벨은 올시즌 23경기 135이닝 6승 9패 방어율 4.07을 기록하고 있다. 벨이 합류하면서 한화는 토종 선발진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이어 한 감독은 전날 송창현과 박병호의 승부 과정을 두고 “특별히 지시한 것은 없었다. 박병호 선수가 홈런을 친 공들이 모두 실투에서 나왔다”고 돌아봤다. 당시 박병호는 송창현에게 홈런 3개, 그리고 9회 이충호에게도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두 번째 4홈런 경기를 펼친 바 있다. 한 감독은 이날 박병호와 승부에 대해선 “박병호와 승부도 중요하지만 앞에 타자를 막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 이정후처럼 앞에 나오는 타자를 잘 막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한 감독은 “김태균, 오선진, 백창수가 출장한다”며 선발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