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게티이미지][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제네시스 후원·세계랭킹 170위)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남자단식 1회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게티이미지][게티이미지]정현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206위인 미국의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에게 3-2(3-6 6-4 6-7〈5-7〉 6-4 6-2) 역전승을 거두고 3년 연속 US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게티이미지][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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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트를 3-6으로 내주며 리드를 빼앗긴 정현은 2세트를 6-4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현은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6-7로 지며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6-4로 따내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정현은 마지막 세트인 5세트에서 에스커베이도가 더블폴트 2개를 연달아 저지르며 무너지는 틈을 놓치지 않고 4-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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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현은 서브 에이스 17개를 터뜨리며 고비마다 점수를 올렸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2009년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36세 베테랑 베르다스코로 정해졌다.
정현은 지난 2015년 한 차례 베르다스코와 만났으며 베르다스코가 2-0(7-6〈7-5〉 6-2)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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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회전에 오른 정현은 상금 10만달러(1억2천만원)를 확보했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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