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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울산 게임노트] '대체 선발' 배재준 2승+김민성 홈런…LG, 롯데전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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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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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LG가 대체 선발 배재준의 호투와 김민성의 홈런, 안정적인 내야 수비를 바탕으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 트윈스는 2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롯데전 5연승, 동시에 울산 4연패를 끝냈다.

4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경기 내용은 LG가 우세했다. 선발투수 투구 수에서 천천히 차이가 벌어졌다. LG 배재준은 4회까지 61구만 던졌고, 롯데 브록 다익손은 75구로 힘겹게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었다.

결국 5회 롯데가 먼저 선발투수를 바꿨다. 다익손도 다익손이지만 수비에서 빈틈을 보였다. 1사 1루에서 유격수 신본기가 연속 실책을 저질러 만루가 됐다. 다익손은 투구 수 86구에서 교체됐고, 바뀐 투수 고효준이 김현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균형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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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성이 송승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려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배재준은 6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준 뒤 교체됐다. 민병헌이 2사 후 이대호의 적시타에 득점하면서 배재준의 기록은 5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이 됐다.

LG 두 번째 투수 김대현은 6회에 이어 7회까지 책임졌다. 7회에는 1사 후 고승민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대타 허일과 9번타자 신본기를 뜬공으로 막고 실점을 저지했다.

8회와 9회에는 필승 공식을 가동했다. 8회 정우영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복귀 후 첫 홀드를 챙겼다. 9회는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책임졌다. 정우영은 11호 홀드, 고우석은 25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다익손은 4⅓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았으나 투구 수 조절에 실패해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나머지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5회 내준 결승점은 실책 뒤에 나온 비자책점이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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