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계획가는 신도시가 일관되게 계획‧개발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성남판교 등 국내 대규모 신도시에 이 제도를 적용해 도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LH는 현재 추진 중인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의 계획·개발, 투자 전략 수립단계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계획가를 위촉해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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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은 한국과 쿠웨이트가 협력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LH는 도시 계획과 설계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2020~2035년까지 총 15년간 64.4㎢의 사막위에 약 27만 명이 거주하는 쿠웨이트 최초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LH는 앞으로 쿠웨이트 정부와 개발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본약정 체결을 마무리한 후 내년까지 스마트시티 개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참여에 나선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압둘라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통해 다양한 국내기업의 쿠웨이트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총괄계획가들의 참여로 양질의 마스터플랜과 도시계획을 수립해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에 유망한 해외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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