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위대한 쇼' 송승헌표 코믹쇼가 시작됐다[SS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송승헌의 ‘위대한쇼’가 시작됐다.

지난 26일 첫 방송한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극본 설준석/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위대한(송승헌 분)은 촉망받던 정치 신인에서 국민 패륜아가 되는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위대한 쇼’는 금배지가 필요한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정치 풍자 가족극. 금배지가 필요한 송승헌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 노정의(한다정 역), 정준원(한탁 역), 김준(한태풍 역), 박예나(한송이 역), 어쩌다 엄마가 된 이선빈(정수현 역)의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

위대한은 최연소 나이에 청년 비례 대표로 화려하게 정치계에 입문해 과거 부터 악연을 이어온 5선 의원 강경훈(손병호 분)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지만 어릴 적 모친과 이혼하고 연락을 끊은 부친이 고독사하며 국민 패륜아로 전락해 낙선했다. 대리운전기사로 생활하며 정계 재입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유쾌하고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또 위대한과 한다정을 비롯한 사남매가 첫 만남을 가지며 앞으로 어떤 쇼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스포츠서울

영화 ‘미쓰 와이프’와 OCN 드라마 ‘플레이어’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던 송승헌은 첫 방송부터 물오른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극 중 국회의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아빠 코스프레를 결심한 속물 전 국회의원 위대한 역을 맡은 그는 반듯한 이미지의 정치 신인에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궁지에 몰리자 처절한 ‘참회의 삼보 일배’를 펼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변화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가볍고 힘 뺀 연기를 했다’한 그의 말대로 생활 밀착형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또 재치있는 대본과 통통 튀는 재기 발랄한 연출, 이선빈-임주환-손병호-김동영 그리고 뽀시래기 사남매(노정의-정준원-김준-박예나) 등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다양한 캐릭터와 그를 맡은 배우들의 열연도 어우러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위대한 쇼’ 첫 화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4.0%를 기록했고,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1.7%, 최고 2.5%를 기록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