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이대선 기자]1회말 무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
[OSEN=대전,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최소 경기 20승을 달성했다.
린드블럼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19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이날 승리를 거두면 더스틴 니퍼트가 2016년 달성했던 최소 경기 20승(25경기) 타이를 이루게 된다. 두산 베어스 선수로는 역대 4번째. 이전에는 1982년 박철순(24승)이 토종 선수로는 유일하고, 2007년 다니엘 리오스(22승), 2016년 더스틴 니퍼트(22승)이 있다. KBO리그 역대 20번째이자 선발승으로 한정하면 11번째 20승이기도 하다.
린드블럼은 타선이 화끈하게 터지지는 않았지만, 한화 타선을 압도하면서 20번째 승리를 만들어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가운데 2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호잉을 볼넷으로 내보낸 가운데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이어 정근우의 3루타로 첫 실점이 나왔고,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2실점을 했다. 이어 백창수를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부터는 다시 완벽했다. 6회까지 삼자범퇴로 이닝을 지워가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6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는 76개에 불과했다. 타선에서는 4회와 5회 한 점씩을 내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타선이 7회초 한 점을 내면서 3-2으로 앞서나간 가운데 7회말 1사 후 호잉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균 타석에서 나온 이성열을 병살타 처리했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다시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3-2로 앞선 9회말 린드블럼은 이형범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이형범은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면서 린드블럼의 20승 달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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