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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페이커 맹활약…SKT, 담원에 1세트 선취

이데일리 노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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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페이커 맹활약…SKT, 담원에 1세트 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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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SK텔레콤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포스트시즌

<1세트>담원 게이밍(패) 0대1 SK텔레콤 T1(승)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 T1이 담원 게이밍을 제압하고 결승 진출 관문을 향해 먼저 한발 앞서 나갔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SKT T1이 담원을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5판3선승제로 치러진다.

포스트시즌 들어 매 경기 다른 챔피언을 선보이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이 이번 세트에서는 7번째 챔피언으로 르블랑을 꺼내 들었다. 페이커의 르블랑은 5분 ‘쇼메이커’ 허수의 키아나를 상대로 솔로 킬을 올리며 팀의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페이커를 중심으로 SKT는 17분 첫 번째 타워로 미드 1차 타워를 공략하는 데도 성공했다.

20분 담원은 라인전이 끝나고 용 앞에서 벌어진 첫 번째 한타(대규모 전투)에서 ‘너구리’ 장하권의 레넥톤이 활약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으나 정글에서의 집중력 차이로 역전은 실패했다.

SKT는 22분 바론 근처 정글에서 먼저 시야를 차지한 뒤 매복 작전을 펼쳐 상대 4명을 차례로 잡아냈다. 이때를 기점으로 양 팀의 격차는 급격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담원도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상대가 정비하는 타이밍을 노려 순식간에 바론을 잡아내면서 SKT에 후반 역전에 대한 압박감을 안겼다.

담원은 36분 바론과 장로 버프를 동시에 두르고 진격한 SKT를 한 차례 막아내며 빡빡한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43분 바론 한타에서 대패하는 동시에 ‘칸’ 김동하의 퀸의 백도어에 넥서스를 내주면서 결국 1세트를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