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재훈이 23일 문학 한화전에서 6-2로 앞선 9회 등판해 몸을 풀고있다. 2019.08.23. 문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올시즌 SK의 클로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하재훈이 한 템포 쉬어간다.
SK 마무리 하재훈은 지난 24일 KIA전 4-1로 앞선 9회 등판해 31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조웅천(현 두산 코치)과 2012년 정우람(현 한화)이 기록했던 30세이브를 넘는 구단 신기록이다. 그러나 과정은 쉽지 않았다. 연타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보크도 허용하며 4-3으로 1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거둔 기록이었다. 좌익수 노수광의 정확한 홈송구가 기록달성에 큰 도움이 됐다.
SK 염경엽 감독은 하재훈에게 휴식을 처방하기로 했다. 염 감독은 25일 KIA전에 앞서 “상황에 따라 승리조 중에서 출전할 것”이라고 집단 마무리 체제를 예고했다. 그렇다면 정영일, 서진용, 김태훈이 뒷문을 걸어잠그게 된다.
염 감독은 후보 마무리 3명에 대해 “솔직히 세 선수가 비슷하다. 멘탈도 비슷하고 구위도 비슷하다. 셋업과 마무리는 갖춰야 할 멘털 차이가 있다. 세명 모두 아직 세이버를 하기엔 완벽하지 않은거 같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가 선수와 팀에 미치는 영향이 사실 엄청나기 때문이다”라며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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