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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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라는 대형 재료에도 23일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은 소폭이었다. 미국 잭슨홀 미팅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210.6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4.6원 오른 1212.0원 출발한 이후 다시 등락을 오가다가 1210원선에서 안착하는 분위기였다. 장 초반 잭슨홀 미팅 참석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목소리를 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1214원 수준으로 상승하기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잭슨홀 미팅은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고위 공무원, 석학 등 150여명이 모여 경제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시장에서는 올해 잭슨홀 미팅(22~25일·현지시간)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을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는 전일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일본 외무상은 단호하게 항의한다고 담화를 발표했고, 미 국방부는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다만 잭슨홀 미팅에서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 압력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2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완화적 신호를 낼 경우 다음달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이 경우 달러화 약세 압력이 되고 반대로 원화는 강세로 영향을 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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