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기자실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긴급브리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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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특히 "미국은 따라서 이번 우리 정부의 결정을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실망했다"며 "우리는 두 나라 모두 관여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한다"고 강한 어조로 우려를 나타냈다.
미 국무부도 논평을 통해 "미국은 문재인 정부가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우려와 실망을 표명한다"면서 "미국은 문재인 정부에 이 결정이 미국과 우리 동맹의 안보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고 동북아시아에서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안보적 도전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심각한 오해를 나타낸다고 거듭 분명히 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미국이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한미 동맹에 우려가 제기되자 김 2차장은 직접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의 소통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미 안보동맹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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