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안은나 기자 = 2박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19.8.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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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박 4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전 출국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20일 일본을 거쳐 입국한 그는 21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같은 날 오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났으며, 22일 오전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면담했다.
비건 대표는 당초 22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22일 출국 예정일 당일 이 일정을 돌연 변경해 23일 오전 미국으로 되돌아 갔다.
비건 대표가 출국을 연기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 있었던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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