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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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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지소미아 파기와 한미동맹 균열 관련 안보청문회 개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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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원내대표 성명서 “한미관계까지 금가면 북미대화·경제한일전도 못해” 경고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바른미래당이 지소미아 사태와 관련 국회 차원의 안보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또 정부는 한미동맹까지 흔들고 있는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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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성명문을 발표하고 “가장 큰 우방인 미국과도 척을 지는 상황에서는 동아시아 관계를 우리 뜻대로 풀 수 없다”며 “외교적 고립을 자초한 일방적인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도 요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안보청문회를 개최하자”며 “배가 산으로 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국회가 나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지소미아 일방적 종료 선언이 가져온 한미동맹 균열 상황을 설명하며 “문 대통령은 경제와 인사파탄에 이어 외교안보까지 파탄 지경으로 몰고 갈 생각인가” 반문하고 “한미관계까지 금이 간다면 문재인 정부가 목을 매는 북미대화와 경제 한일전이 제대로 되겠는가”라고 경고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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