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오늘(23일)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발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삼화네트웍스

배우 안재홍·천우희가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은 곡이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로 정식 발매된다.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의 제작진은 23일 오후 6시 세 번째 OST인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극 중 임진주(천우희 분)가 손범수(안재홍 분)의 입을 다물게 하려는 의도로 그의 앞에서 부른 곡이다. 손범수의 전 여자친구가 직접 작사한 사랑 노래여서다.

손범수는 과거 연인에 대한 기억 때문에 이 곡을 듣기만 하면 우울해했지만, 이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직접 기타를 치며 부르기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지난 4회 마지막 장식하며 호응을 얻었다. 방송 이후 ‘장범준’과 ‘샴푸’ 등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오며 노래의 정식 발매 문의도 이어졌다고 한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는 짝사랑하는 남성의 마음을 녹인 곡이다. 장범준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장범준은 곡을 만드는 과정에서 극중 인물이 부르기 편하도록 가성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놓는 곡마다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장범준은 지난 6월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OST ‘손 닿으면’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멜로가 체질’의 OST를 통해서도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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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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