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남자 단식 예선에서 각각 2연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둔 정현(왼쪽)과 권순우.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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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한국테니스의 간판 정현(151위·한국체대)과 권순우(90위·CJ 후원)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5천700만달러) 남자 단식에서 각각 2연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정현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예선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스테파노 나폴리타노(211위·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권순우가 오스카 오테(160위·독일)를 역시 2-0(6-2 6-4)으로 꺾고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정현과 권순우는 남은 예선 3회전에서 이길 경우 2018년 1월 호주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나가게 된다.
정현은 예선 결승에서 미카엘 이메르(107위·스웨덴)를 상대하고, 권순우는 스티븐 디에스(175위·캐나다)와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정현-이메르, 권순우-디에스는 모두 이번이 첫 대결이다.
이들의 예선 결승은 24일 새벽(한국 시간 )에 진행되며 올해 US오픈 본선은 26일에 시작한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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