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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윌슨 복귀 후 첫 승+타선 대폭발' LG, KIA에 15-3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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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윌슨이 역투하고 있다. 2019. 8. 20.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LG가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의 호투와 폭발한 타선의 힘으로 KIA를 꺾었다.

LG는 20일 잠실 KIA전에서 15-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62승(1무 51패)째를 수확한 LG는 2연승을 달렸다. 또 같은 날 KT에 패배한 3위 키움과 격차를 좁히는 데도 성공했다.

이날 LG 선발 투수 윌슨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6패)째를 수확했다. 복귀전에서 부진했지만 이날 호투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크게 리드한 상황에서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LG 불펜 투수들도 KIA에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승패에 큰 영향은 없었다. 또 이날 1군에 복귀한 정우영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실점없이 틀어막으며 복귀 신고를 했다.

타선은 KIA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홈런은 없었지만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오지환과 이형종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도합 7타점을 올렸고, 채은성도 3타점을 올렸다. 김현수와 정주현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KIA는 선발 투수 제이콥 터너가 2.1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11패(5승)째를 떠안았다. LG전 열세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타선도 LG 투수들에게 꽁꽁 묶이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8회초 3점을 내긴 했지만 너무 늦은 시점에 나온 득점이었다. 이날 패배로 KIA는 3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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