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정보를 잘못 전한 대한배구협회 홍보 책자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배구협회가 틀린 정보를 담은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홍보 책자를 수정한다.
배구협회는 20일 "폐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틀린 정보가 있는 부분을 스티커 등을 수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팬들과 선수단에 사과드린다. 최대한 빨리 오기를 바로 잡은 홍보 책자를 배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18일에 개막한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주최했다.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등 국내 V리그 스타들이 대표팀에 합류하자, 많은 배구 팬들이 경기가 열리는 서울시 잠실실내체육관과 학생체육관을 찾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선수 소개 등을 담은 홍보 책자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홍보 책자에서는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을 KGC인삼공사 소속 리베로로 소개했다. 오지영(KGC인삼공사)의 정보를 김희진의 얼굴과 사진 옆에 적었다.
또 오지영은 (터키) 엑자시바시 레프트로 소개했다. 김연경을 떠올릴 수 있는 잘못된 정보다.
홍보 책자는 외주업체에서 제작하지만, 책임은 대한배구협회에 있다.
배구협회도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2일부터 8강 라운드에 돌입한다. 배구협회는 그 전에 홍보 책자 수정을 완료해 배포하기로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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