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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포인트1분] '선녀들-리턴즈' 호사카 유지 "을미사변에 충격 받아 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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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유미 기자]

헤럴드경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캡처


일본 국적을 버리고 한국에 귀화한 호사카 유지 교수가 "을미사변에 충격 받아 귀화했다"고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는 을비사변의 참옥했던 현장 '곤녕합'으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성황후의 침전이었던 곤녕합으로 향했다. 곤녕합은 우리 역사의 비극 '을미사변'의 현장이었다. 명성황후가 친일파를 견제하고자 러시아와 손을 잡으려 하자, 일제는 명성황후를 잔인하게 시해했다.

이야기를 듣던 전현무는 "너무 야만적인 역사"라고 혀를 찼다. 유병재와 최희서 역시 참담한 현장에서 말을 잇지 못하던 가운데 호사카 유지 교수가 곤녕합에 깜짝 방문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듣고 큰 충격을 받고 귀화했다"고 전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귀화했지만 개명하지 않은 이유를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걸 알리기 위해서 개명하지 않았다"고 전해 큰 감동을 전했다. 호사카 유지는 일본의 국사 교육은 "원폭 피해 사실은 장대하게 설명하지만 식민 지배 설명은 자세히 하지 않는다"고 전해 선녀들이 분노했다.

또한 선녀들은 당시 을미사변에 합류한 친일파들의 만행을 폭로했다. 호사카 유지는 "당시 하버드대 졸업했던 엘리트 일본인들이 명성황후를 시해했다"고 전했다. "실제 칼을 든 사람은 육군 소령으로 이 사건으로 명성 높여 권력을 행사했다"고 전해 분노를 일으켰다. 설민석은 "당시 전범들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석방 됐다"고 전했다.

한편 호사카 유지는 "한국인들의 인기 관광지 후쿠오카의 구시다신사에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에 '번개처럼 늙은 여우를 베었다'고 적어 보관 중"이라고 전했다. 당시 명성황후를 시해한 시해범의 후손들 중 몇몇이 와서 사죄를 하고 갔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호사카 유지는 "절대 잊으면 안 되는 역사"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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