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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700만 원 인보사 케이주 시술받은 후 암 재발 의심"(추적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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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인보사 케이주 / 사진=KBS1 추적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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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추적 60분'에서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 피해를 주장하는 가족들이 입장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추적 60분'은 인보사 케이주에 관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난소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가족은 "엄마가 난소암 종양 제거 수술을 했다. 의사 선생님이 깨끗하게 수술 잘됐다고 말했는데 3개월 만에 암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암이 재발한 데는 인보사 케이주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그들은 "종양 제거 수술 두 달 후 700만 원에 달하는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를 시술받았다"고 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에게도 맞기 전에 물어봤는데 '이거 맞고 사람한테 종양 생길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며 "엄마는 무릎도 안 아픈 상태로 치료해서 저희랑 같이 살고 싶어 인보사 케이주를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인보사 케이주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인보사 케이주에 종양유발 가능성이 있는 무허가 세포가 들어갔다는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들은 "인보사 케이주 때문에 암이 재발했다고 단정 지을 수도 없지만 또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다"고 의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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