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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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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정현(13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 8320달러)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5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단식 16강에서 막심 장비에(195위·프랑스)에게 0-2(4-6 2-6)로 패했다. 정현은 이날 패하며 8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전날 치른 2회전에서 2시간 13분간의 접전 끝에 역전승을 따냈던 정현은 피로가 남아 있는 듯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1세트에만 6개의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흔들렸고 결국 1시간 3분 만에 0-2로 졌다.
허리 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약 6개월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정현은 복귀전이었던 청두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후 요카이치 챌린저 8강과 이번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은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예선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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