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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행' 구자철, 알 가라파 공식 입단식 '등 번호 1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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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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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독일에서의 8년 생활을 끝내고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가라파 SC로 이적한 구자철이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알 가라파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구자철의 입단식 장면을 공개했다. 등 번호 10번을 받은 구자철은 성인 'KOO' 대신 이름 'JACHEOL'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구단 관계자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한 구자철은 2011년 제주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 마인츠와 아우쿠스부르크에서 활약한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로부터 3년 계약 연장 제의를 받았지만 고심 끝에 이를 고사, 카타르행을 택했다.

구자철은 입단식에서 "독일에서 9년을 보내고 나서 알 가라파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카타르가 올해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것은 카타르 축구가 큰 발전을 이뤄냈다는 지표다. 알 가라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알 가라파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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