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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폭로전→명곡 메들리"..'주간아' 손호영X김태우-JBJ95, 세대 대통합 최강 듀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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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캡처


호우와 JBJ95가 세대를 뛰어넘은 케미를 뽐냈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JBJ95(상균, 켄타)와 호우(손호영, 김태우)가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이날 두 듀오는 '전국 듀오자랑' 대결을 펼쳐 제작진의 평가 아래 매력을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N행시 개인기 코너가 이어졌고, 김태우는 N행시 장인인 상균의 선방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균이 '아이돌'로 "아 태우 선배님, 이렇게 삼행시는 어려운 겁니다, 돌아버리시겠죠"라고 3행시를 짓자, 김태우는 god의 '어머님께'를 부르며 "아이야이야, 이렇게 살아가고, 돌아버리겠다 진짜"라고 응수해 좌중을 감탄케 했다.

그런가 하면, 각 듀오끼리의 폭로전도 이어졌다. 세 번째 평가 항목은 '울분의 거울'로 듀오 멤버들은 그동안 서로에게 쌓였던 불만이나 울분을 털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우는 손호영에게 "요즘은 좀 좋아졌는데 옛날에는 고민이었다"며 "형이 너무 셌다. 사람 입맛이라는 게 서로 다른 건데 왜 형이 맛있으면 다 맛있어야 하는 거냐. 형 때문에 계상이 형이 스트레스 받아가지고 괜히 나한테 화풀이 한 거 아니냐"고 폭로했다.

이에 손호영은 "대신 그때 안먹었던 거 지금 다 먹지 않냐"고 반박했고, 이에 김태우는 "그렇긴 하다"면서도 "계상이 형이 토종 한국인이라 빵보다 떡을 더 좋아한다. 형이 그때 빵집에 꽂혀서 빵을 입 앞까지 넣어주는 바람에 계상 형이 자긴 맛 없다고 욕했던 것 아니냐"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영은 "지금은 계상이 형이 빵을 너무 좋아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런 것 말고 나한테 직접적으로 서운한 건 없었냐"고 묻자, 김태우는 "그때 빵 왜 나한테는 안 권했냐, 빵도 인기순대로 준 거냐"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JBJ는 샤워 시간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상균은 "켄타가 방송에서 상균이에 관해 '방이 더럽다, 빨리 씻는다'는 이야기만 한다. 제 이미지가 좋지 않아진다"고 슬퍼했다.

켄타는 "방송이니까 오버한 건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안씻고 잘 때 있지 않냐"고 항변했고, 상균은 "그렇다. 왜인지 아냐. 너무 오래 씻으니까 내가 그냥 잠들어버린 거다. 그래놓고 맨날 더럽다고 하고 아침에 늦었는데 1시간 30분씩 씻고 있지 않냐"고 반박했다.

이어 켄타는 "예쁘게 나와야하지 않냐. 연예인인데"라며 "같이 씻자고 하면 상균이가 거절한다. 그럴 때 남자끼리 속마음 얘기 할 수 있지 않나. '그래, 이따 가자' 해놓고 안 간다"고 서운해했다. 상균은 "앞으로 목욕탕 가자고 하면 변덕 안 부리고 가겠다"고 선언했다.

방송 말미, 승리는 '호우' 듀오에게로 돌아갔고 커플 스파 이용권이 선물로 주어졌다. 이에 손호영과 김태우는 이를 JBJ95에게 다시 선물했고, god의 'friday night', '촛불하나' 등 명곡 메들리를 이어가며 훈훈하게 방송을 마무리지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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