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서 선발로 나서는 제이콥 터너에 대해 "오늘 터너가 잘 던져주기를 기대한다. 결과가 좋지 못할 경우에는 이제 더 이상 기회를 주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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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군에 돌아온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점)을 기록,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터너 뿐만 아니라 조 윌랜드 역시 23경기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5.02에 머물렀다. KIA는 전반기에 외인 투수들의 부진 끝에 순위권 싸움에서 밀려났다. 이에 외인 교체설이 돌았지만, 구단측은 "교체는 없다"며 올 시즌을 터너, 윌랜드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터너에 대한 박흥식 감독대행의 인내심에 한계가 드러났다. 박 감독대행은 "오늘도 좋지 않을 경우에는 보직을 바꾸는 게 아니라 기용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남은 경기에는 젊은 투수들이게 선발 기회를 주겠다"며 선을 그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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