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제외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태윤, 김철민, 김준호, 김진수, 노준수 빙속 대표 5명에게 국가대표 훈련 제외 6개월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8일 음주 파문의 당사자인 5명에게 해외 전지 훈련 참가를 제한하는 등 자격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지만 체육회가 징계 처벌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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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음주하다 적발된 선수 5명을 포함해 남녀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선수 전체에게 하루 8시간씩 사흘간 24시간의 사회 봉사활동을 내렸다.
앞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 5명은 6월27일 태릉선수촌에서 술을 마시다가 적발됐다.
이 사건은 '성희롱 사건'으로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전원이 진천선수촌에서 쫓겨난 지 불과 이틀 만에 발생해 논란을 빚었다.
송상우 진천선수촌 훈련본부장은 "진천 선수촌에서도 음주 사건이 발생해 여러 비판을 받았는데도 대표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참에 강하게 징계해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점에 회의 참석자들이 공감했다"고 결정 배경을 전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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