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사진=YG 엔터 제공)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 하지만 솔로로 나서는 김진우는 단단하게 준비됐다.
위너 김진우는 14일 오후 6시 데뷔 5년만의 첫 솔로 싱글 앨범인 ‘JINU’s HEYDAY’를 정식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도약한다.
1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진우는 “4명이서 활동을 하다가, 혼자가 되니 아무래도 어색하다”며 웃었다. 그는 김진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는 게 목표”라며 “좀 더 많은 팬 분들을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김진우는 지난 2010년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발탁돼 2014년 위너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위너로 각종 음원차트와 시상식을 석권하며 승승장구해온 김진우는 멤버 강승윤, 송민호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 대중을 찾는다.
김진우는 ”지난 겨울부터 ‘티 내지 않고’ 조금씩 솔로를 준비했다“며 ”위너활동을 하면서는 그저 ‘예쁘장한 아이’, ‘얼굴 잘 생긴 아이’라는 이미지만 있었는데, 제 내면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김진우 (사진=YG 엔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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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악을 발표하게 된 만큼 감회도 남다르다. 위너 멤버 송민호는 김진우의 데뷔 첫 솔로곡을 위해 곡 작업에 적극 참여하며 든든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민호는 김진우의 첫 솔로 타이틀곡 ‘또또또’의 피처링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작사, 작곡에도 이름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김진우는 ”제 첫 솔로 타이틀곡을 위해 열심히 작업해준 (송)민호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민호가 원래 본인 절 위한 솔로곡을 줬었는데, 노래가 어렵고 저와 맞지않을 것 같아 미루고 미뤘다“며 ”이번에 ‘또또또’로 타이틀곡을 정하면서 민호한테 다시 부탁했는데 덕분에 노래가 더 좋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진우는 이어 ”디렉팅은 (강)승윤이가 봐줬고, 후반부 떼창은 멤버들과 같이했다“며 ”내 노래이지만 위너의 노래인 셈이고 솔로이면서 위너 활동의 연장선인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신곡에는 송민호뿐만 아니라 CHOICE37, ZAYVO, HAE와 같은 쟁쟁한 YG 프로듀서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김진우가 가진 부드러운 미성과 송민호 특유의 중저음 랩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김진우 (사진=YG 엔터 제공) |
착실하게 준비한 결과물이 나왔고, 자신감도 있지만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수장이었던 양현석 전 YG 대표프로듀서는 회사를 떠났다. 승리, 비아이 등 식구들도 마찬가지. 또한 회사는 마약, 성접대 의혹 등 다양한 구설수로 뒤숭숭하다.
김진우는 ”위너의 색이 이미 어느정도 잡혀있었기에 양현석 대표님이 계실때와 안 계실때가 음악적인 방향에서 크게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부담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나와 위너는 그저 꿋꿋하게 우리가 원래 하던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오늘 오후 5시 잡지사 편집장으로 변신해 V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 방송을 통해 신곡 ‘또또또’를 직접 소개하고,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한다.
김진우의 첫 솔로 싱글 앨범 ‘JINU’s HEYDAY‘의 음원은 오늘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실물 앨범은 오는 19일 YG셀렉트를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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