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펀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준상. 사진| 유용석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같이 펀딩' 유준상이 국기함 만들기 펀딩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14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새 일요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태호 PD, 현정완 PD, 유희열, 유준상, 노홍철이 참석했다.
유준상은 '같이 펀딩'을 통해 친근하고 특별한 국기함 만들기 펀딩에 도전한다. 태극기를 보관할 특별한 의미의 국기함을 제작해서 지금까지 본 적 없었던 개로운 국기함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태극기가 가진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준상은 "중, 고교 시절 전생에 독립투사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니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아내 홍은희가)흔쾌히 허락해줘서 삼일절에 결혼식을 태극기 걸어놓고 올렸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을 상해임시정부로 갔다는 유준상은 "당시 상해 임시정부가 잘 소개가 안돼있어서 서글펐던 기억이 난다. 이런 기회가 온다면 언젠가는 함께 많은 사람들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참여하게된 계기를 소개했다.
유준상은 목표 펀딩 개수가 100만개 라면서 "태극기 100만개 가능하지 않겠나. 어마어마한 금액이 들어올 것이다. 제 수중에 돈이 들어오면 갈등은 좀 하겠지만 정말 의미있는 곳에 쓰겠다. 드디어 때가 왔다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단 10원도 제가 쓰지 않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같이 펀딩'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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