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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일요일 블록버스터 온다”…노홍철X유준상X유희열, ‘같이 펀딩’할래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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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펀딩’ 김태호 PD 노홍철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김태호 PD가 ‘놀면 뭐하니’에 이어 새로운 프로그램인 ‘같이 펀딩’을 선보인다. 방송인 노홍철부터 배우 유준상, 유인나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행복을 나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호 PD, 현정완 PD, 유희열, 유준상, 노홍철이 참석했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김태호 PD는 “이름은 크라우드 펀딩에서 왔듯이 작은 아이디어가 모이고 모여서 현실화를 만드는 것이다. 이름 때문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이름은 이름이고, 내용은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에 문제 없을 것”이라며 “크라우드 펀딩은 포털 영역이기 때문에 내용만으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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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유희열 유준상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유희열은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모르는 1인이었다. 제안 받은 후 망설인 게 펀딩 때문이었다. 마음 속에서 어르신들이 ‘주식과 펀드에 손 대지 마라’고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며 “‘같이 펀딩’을 통해 배우고 있고 더 큰 방점은 ‘가치’와 ‘같이’다.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오늘 프로그램 영상을 보면서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길 잘했다. 5월부터 만나서 얘기하고 촬영을 많이 했다. 그런데 한 회에 다 나가더라”라며 “너무 깜짝 놀랐다. 그만큼 보니까 정말 또 노력해서 나가는 흔적이 보였다. 함께 하는 분들과 즐거운 녹화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태극기함을 제작한다. 태극기는 최근 정치적으로 사용돼 부정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에 김태호 PD는 “활용도에 있어서 정치적으로 사용돼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포기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왜 우리가 태극기를 자주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번주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것”이라며 “이걸 보면 ‘왜 소홀했을까’라며 자성하게 된 계기가 될 것이다. 지금 어떻게 보면 국제적 아이템을 생각한 건 아니었다. 대한민국 3.1절,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해 했던 것이다. 그러나 더욱 이 시기에 필요한 아이템 같다”고 강조했다.

반면 노홍철은 소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사람과 만난다. 이런 부분은 ‘펀딩’이란 개념과 멀어보이는 느낌을 준다. 김태호 PD는 “‘노홍철 특별전’이란 이벤트는 본인이 운영하고 관리한 작은 콘텐츠다. 이를 SNS에서 네이버 해피빈으로 확장해 같이 할 수 있는 걸로 만든다”라며 “나도 하면서 알게 됐는데 참가비로 아프리카에 작은 학교를 만들었다. 노홍철 씨에게 못 봤던 모습을 봤다. 오히려 가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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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김태호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이를 들은 유희열은 “노홍철에 놀랐다. 이렇게 대단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 사람이 이런 면이 있다’는 걸 엿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같이 펀딩’의 주제는 공익적인 요소가 강해 예능프로그램보다는 교양프로그램에 더욱 잘 어울린다. 이런 만큼 ‘같이 펀딩’에 대한 재미는 어느 부분에서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태호 PD는 “주제에 따라 어떤 건 공익적이고 어떤 건 캐주얼하다. 선택해서 재미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걸 아우르는 스튜디오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직접적으로 펀딩 아이디어에 참여한 사람들끼리 촬영했을 때 웃음도 있었다. 앞으로 내용 측면에서도 웃음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관점 포인트를 짚었다.

또한 현주완 PD는 “각 아이템마다 기간이 다르다. 유준상 배우님은 조금 길고, 노홍철 씨는 한 이벤트가 산발적이다. 회수가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다”라며 “진행사항을 보면서 만족한 결과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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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펀딩 김태호 PD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끝으로 유희열은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과 함께하는 독립 영화 느낌이다. 그런데 ‘같이 펀딩’은 나같은 신인배우 박보검이 나오는 블록버스터 같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MBC ‘같이 펀딩’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 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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