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2루타 2개+시즌 11호 홈런…장타만 3개 폭발(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탬파베이, 샌디에이고 꺾고 5연승

연합뉴스

'역전 투런포 쾅!' 공 방향 바라보는 최지만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13일(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7회에 '시즌 11호'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공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1-4에서 4-4로 따라잡았던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으로 6-4로 점수를 뒤집었다. je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역전 2점포를 작렬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4로 맞선 7회 초 2사 1루에서 우중월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2점포를 터트린 지 16일 만에 나온 시즌 11호 홈런이다.

1-4에서 4-4로 따라잡았던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으로 6-4로 점수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7-5로 승리하며 샌디에이고 3연전을 싹쓸이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은 2회 초와 3회 초에는 시즌 13·14호 2루타를 터트리는 등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앞서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장타 3방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시즌 타율을 0.255에서 0.261로 끌어 올렸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서 장타로만 3안타를 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좌완 투수에 약했던 최지만은 좌완 에릭 라워를 상대로 연타석 2루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1-4로 밀린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2-4로 추격하는 득점을 했다.

최지만은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중월 2루타를 쳤다. 아다메스의 삼진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3-4로 뒤쫓는 5회 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리고 4-4로 따라잡은 7회 초,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우완 미셀 바에스의 시속 153㎞ 포심 패스트볼을 우중간 담장 뒤로 넘겼다.

탬파베이는 다음타자 아다메스의 안타와 에릭 소가드의 2루타를 엮어 7-4로 더 달아났다.

7-5로 앞선 9회 초, 최지만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