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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2019년 내내 세간의 전망을 비웃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만화에서나 나올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30대 투수 특집편을 다뤘다. 야수와는 달리 투수 쪽에서는 30대 베테랑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실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를 보면, 야수는 상위 10명 중 단 1명만 30대 선수(DJ 르메이휴)다. 20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반면 마운드에서는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저스틴 벌랜더, 잭 그레인키(이상 휴스턴), 찰리 모튼(탬파베이) 등 30대 초·중반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이 눈에 들어온다.
MLB.com이 가장 먼저 주목한 선수는 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1.45)를 기록 중인 류현진이었다. MLB.com은 “류현진은 시즌 내내 설명이 안 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놀라움을 드러내면서 “2015년 수술에서 복귀한 뒤 매 시즌 더 나아졌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MLB.com은 “2016년 나쁜 시즌(1경기 출전)을 보낸 이후 2017년에는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그의 가장 큰 발전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한 것인데 올해와 비교하면 이 수치(평균자책점) 또한 비대해 보인다”며 2019년 성적과 류현진의 진화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com은 “올해 그는 12승2패에 만화에서나 볼 듯한 1.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가 마운드를 낮춘 뒤인 1969년 이후 최저점”이라면서 9이닝당 1개 수준의 볼넷 비율도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류현진의 과제를 짚은 MLB.com은 “지난해보다 이미 7번 더 등판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경력 최다 이닝 페이스로 나가고 있다. 이 리스트의 많은 선수들처럼 그는 심각한 수술에서 회복했으며 이전보다 더 나은 무언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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