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컬투쇼' 배우 손현주, 박희순, 조진웅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별 초대석에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주역 손현주, 박희순, 조진웅이 출연했다. 스페셜 DJ로는 변기수가 출격했다.
손현주는 인사와 동시에 DJ들에게 살균소독제을 깜짝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 소개를 하던 중 조진웅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진웅은 "제가 '컬투쇼'를 좋아해서, 듣고 있는데 (손현주, 박희순이 나오길래) 차를 세우라고 했다. 마침 방송국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지금 소개하는 시간인가요?"라고 말했다. 이에 손현주는 "이렇게 산만하게 나오니"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조작단 연출단 덕호 역을 맡은 조진웅입니다"라며 다시금 정중하게 인사한 후, 게스트에 합류했다.
손현주는 '광대들:풍문조작단'에 대해 "코믹적인 부분이 많고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엄숙하기도 하지만 엄숙하지만은 않고 역사 이야기를 쉽게 풀어냈다"라고 설명했다. 조진웅도 "무겁지만은 않은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손현주와 조진웅은 10년 전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로 호흡한 바 있다고 전했다. 손현주는 당시 지금보다 살이 쪘던 조진웅을 언급하며 "그때는 조진웅 씨가 컸다"라고 회상했고, 조진웅은 "제가 좀 크다"라고 답했다.
조진웅은 최근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 에피소드를 전했다. 손현주가 현장에 가장 먼저 왔다고 밝히면서 "역시 큰 형님이라서 영화를 위해 일찍 오셨다고 생각했다. 근데 갔더니 드라마 '저스티스' 대본을 보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주는 "대본이 늦게 나오기 시작했다. 구석에서 보고 있었는데 다 와서 보더라. 빨리 보고 언론시사회에 들어가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희순은 청취자가 "결혼 전과 후 언제가 더 좋은지"에 대한 질문에 결혼 후가 좋다고 답했다. 또한 "결혼 후 댄디해졌다"라는 반응에 "코디가 해주는건데 박예진 씨가 해주는 걸로 착각하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손현주는 일명 자신의 '거지짤'에 대해 "강남에서 공부 안 하면 이렇게 된다면서 유명한 사진이 됐다고 들었다. 이건 안 없어지더라"라고 체념한 듯 반응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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