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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솜혜인 “가벼운 생각으로 커밍아웃 한 것 아냐”…악플러에 법적대응(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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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솜혜인(본명 송혜인)이 동성연애 커밍아웃 이후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솜혜인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으로 처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사랑하고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겠나”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커밍아웃한 솜혜인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솜혜인 인스타그램


덧붙여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 할 수 있다.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내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내 사람들 지키기 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뜻을 표했다.

한편 솜혜인은 2017년 방영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동성연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하 솜혜인 글 전문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으로 처분하겠습니다.

제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에요.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요.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 하실 수 있어요, 네, 혐오하셔도 돼요.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에요.

저도 저 좋아해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달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에요.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저 어그로가 끌고 싶어서 글을 영상을 자극적으로 추측하시고 피셜글이 아닌 글을 계속 쓰시면 저도 제 사람들 지키기 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그만하세요.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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