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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태양의 계절' 최승훈 유학‥최성재, 오창석과의 부자간 마지막 인사 막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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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태양의 계절'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최성재가 최승훈과 오창석의 마지막 인사를 막았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유학을 준비하는 최지민(최승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아들 지민을 홀로 보낼 수 없던 윤시월(윤소이 분)은 지민에게 함께 유학을 가자고 청했다. 하지만 지민은 의외로 엄마 시월의 청을 거절했다. 지민은 "엄마가 세상에서 절 가장 사랑한다는 것 안다. 그래서 씩씩하게 혼자 갈 수 있다. 옆집 아저씨(오창석 분)은 고아로 자라서도 저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았냐. 아저씨처럼 강한 사람이 될 것. 그러니 걱정 말라."고 말했다. 이후 윤시월은 홀로 눈물을 삼켰다.

윤시월은 아들 지민에 대한 걱정을 거둘 수가 없었다. 장정희(이덕희 분)은 한국의 강남 8학군 같은 미국 '페어팩스'로 지민의 유학을 결정했다. 윤시월과의 상의는 없었다. 윤시월은 "지민이랑 그 곳은 안 맞다. 지민이 제 아들."이라고 주장했지만 장정희는 윤시월을 무시했다. 장정희는 지민의 유학 문제를 전부 양실장(서경화 분)에게 일임했다.

임미란(이상숙 분)은 오태양(오창석 분)과 채덕실(하시은 분)의 부부관계를 걱정, 샛별이를 떨어뜨려 놓으려 했다. 임미란은 샛별이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고, 이후 채덕실과 둘만 남게 된 오태양은 "나랑 사는 거 외롭지. 내가 더 노력하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채덕실은 "미안할 필요 없다. 사랑은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고 이에 답했다. 오태양은 "나는 믿음과 신뢰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풋사랑의 나이는 지나왔다."며 "믿음과 신뢰는 노력 없이 불가능. 이는 내가 널 사랑한다는 의미와도 같다. 그러니 너무 외로워말라. 네가 원하는 사랑은 아니겠지만 나도 널......"이라고 나름의 사랑을 보여줘 채덕실을 감동시켰다.

장월천(정한용 분)은 유학을 가는 최지민에게 "내 마지막 꿈은 양지그룹을 최광일(최성재 분)에게 이어 너에게 물려주는 것. 양지그룹의 차기 주인은 너임을 명심하라."고 애정을 보여줬다. 한편 이를 엿들은 최태준(최정우 분)은 겉으론 "잘 다녀오라" 웃으면서도 '네가 양지의 주인이 되는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윤시월은 최지민과 "우린 곧 다시 만날 것"이라며 다정한 인사를 나눴지만, 최광일 역시 '윤시월 너는 다시는 네 아들 못보게 될 것'이라고 홀로 생각했다.

최지민은 오태양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 했지만 임미란이 이를 막았다. 오태양은 황재복(황범식 분)에게 이를 전해들었지만, 최광일이 두 사람의 마지막 인사를 막았다. 오태양은 떠나는 최지민을 뒤에서 바라만 봤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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