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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RE:TV] '슈돌' 이시안, 축구 통해 처음 느낀 좌절… 성장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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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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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동국 아들 이시안이 생애 첫 축구 경기를 통해 좌절을 맛봤다. 이에 이동국은 아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부자는 함께 성장해갔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시안이 속한 라이온킹 FC는 플리즈 FC와 대결에 나섰다.

이날 이동국은 라이온킹 FC의 감독으로 나서 아들 시안이를 비롯해 전북 현대 수비수 최철순 선수의 아들 재희, 탁구 선수 출신 유승민 IOC 위원의 아들 성공, 꽃미남 농구스타 강병현 선수의 아들 유준 등 스포츠 스타 2세들과 함께 팀을 결성했다.

라이온킹 FC는 전반전에 선제골을 빼앗기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동점골을 넣고 후반전에 역전골까지 넣으며 승리했다. 이시안 역시 경기 내내 열심히 참여했으나, 골을 넣진 못했다. 그는 경기 직후 팀 승리만 생각해 즐거워했지만 곧 시무룩해졌다.

이후 이시안은 제작진, 아버지 이동국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누가 제일 잘한 거 같냐"는 질문에 "재희"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골 하나도 못 넣었는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항상 집에서만 축구하다가 이렇게 친구들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냐"는 질문에도 "내가 못하는 걸 알았다"며 말끝을 흐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동국은 울컥했다. 지나치게 기가 죽은 아들의 모습이 안쓰러웠던 것. 이에 이동국은 "아빠 눈엔 시안이가 최고다. 아빠가 많이 가르쳐줄게"하며 용기를 북돋워줬다. 시안이는 생애 처음 축구로 좌절을 맛봤지만, 아빠의 위로에 자존감을 회복하며 또 한 번 성장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엄마가 없는 48시간 동안 진행되는 스타 아빠들의 눈물겨운 육아 도전기를 다룬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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