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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호텔 델루나’ 이지은, 형사 된 이태선보며 눈물…여진구와 눈물의 포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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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호텔 델루나'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박유나와 이태선, 이태선과 이지은이 만났다.

11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호텔 복직 후 엄마를 만나는 구찬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찬성은 장만월(이지은 분)에게 “나는 계속 걸리적거리며 위험할 겁니다. 당신은 계속 나를 지켜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것. 장만월은 “이 꼴 저 꼴 보지말고 편안히 살아”라고 말했지만, 구찬성은 “이 약 먹으면 당신을 못 보잖아요. 내가 돌보지 않으면 당신이 고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나는 그 꼴 못 봅니다. 그러니 난 계속 당신 옆에서 당신을 지켜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대동정신(남다름 분)이 그에게 약을 다시 찾아줬지만, 구찬성은 이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장회장(남경읍 분)의 손녀가 나타났다. 손녀 역할은 카메오 역할의 설 리가 맡았다. 장회장은 손녀의 짝으로 구찬성을 마음에 들어했고, 김선비(신정근 분) 역시 구찬성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김선비가 회장의 중매를 선다는 사실에 장만월 역시 만족스러워했지만, 그 상대가 구찬성이라는 것을 알고 홀로 불만을 가졌다. 이후 영상통화 서비스를 도중에 끊어버리기도.

한편 지현중(표지훈 분)과 김유나(강미나 분)는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을 발견했다. 이를 장만월에게 얘기했지만, 그녀는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 범인 설지원(이다윗 분)은 대학시절 헛소문으로 산체스(조현철 분)를 괴롭게 만든 당사자였고, 다른 사람을 살인마로 몰았다.

장만월은 구찬성이 장회장의 손녀와 잘 되는 것은 아닌지 내내 염려하는 모습이었다. 지현중은 들뜬 채로 “구지배인님이 그렇게 많이 웃으시는 것 처음 봤어요. 내일 또 둘이 만난다고 하더라구요”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구찬성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밝혔고, 백두산 그림을 전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장만월은 만족한 모습이었다.

도서관에 찾은 구찬성은 책 속에서 엄마 사진을 봤다. 장만월은 구찬성을 크게 나무라면서도 자신 때문인 것 같아 미안해하는 모습이었다. 엄마가 자신을 숨기려 했다는 사실을 안 구찬성은 “처음 엄마를 만나도 기뻐하지 못하는 상황이 슬프다”며 말했다. 이후 이미라(박유나 분)와 함께있는 과거 연우의 모습을 보게 됐다. 그는 이번 생에서 다른 이름으로 형사로 살고 있었다. 이 사실을 장만월에게 전했고, 장만월은 “도둑질하던 녀석이 경찰이 됐네. 너는 다시 잘 살고 있구나, 다행이다”라고 혼잣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만월은 도서관에 찾아가 구찬성의 엄마에게 “당신의 아이를 위로하고 싶다. 당신을 우리 호텔로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고, 구찬성은 호텔로 복직했다. 구찬성은 어머니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이후 장만월은 “사실은 내가 네가 다시 와주길 바랐던 거야”라며 고청명(이도현 분)이 눈 앞에 나타날 때까지 구찬성을 이용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눈물을 참으며 “도망가지 마, 넌 내옆에 있어줘”라고 전했다. 구찬성은 “당신이 사라지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그녀를 안아줬다. 오랫동안 잠들어있던 월령수에는 꽃이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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