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권창훈(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프라이부르크 훈련 중 러닝을 하고 있다. 출처 | 프라이부르크 SNS |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정우영(20)이 독일 프라이부르크 이적 후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아레나에서 열린 마그데부르크와 포칼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으로 향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연장 전반 3분 루카 발트슈미트의 골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정우영은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으나, 지난 3일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와의 친선전에서 상대 태클에 발을 다쳐 교체됐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벤치에서 대기하던 정우영은 양 팀이 0-0으로 맞서던 후반 42분 세 번째 교체 선수로 피치를 밟아 연장전까지 소화했다. 왼쪽 윙어로 나서 빠른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 루트를 찾기도 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다.
프랑스 디종을 떠나 독일로 온 권창훈(25)의 데뷔전은 미뤄졌다. 지난달 31일 연습경기 중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다. 지난 몇 년간 크고 작은 부상으로 매번 발목이 잡혔던 권창훈이었기에 더 안타까운 부상이었다. 선수가 느끼는 통증 자체는 크지 않으나 시즌 초 무리하지 않기 위해 회복 일정을 넉넉히 잡아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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