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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경제전망]내주 발표 7월 고용동향, 신규 취업자 수 20만명대 유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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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다음주 발표되는 7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대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 격화, 일본 수출 규제 조치가 현실화한 가운데 정부가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경기진단을 어떻게 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14일 7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지난 6월 신규 취업자수는 28만1000명을 기록, 5월(25만9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넘어섰다. 7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올들어 취업자 증가폭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자 정부는 올해 취업자 증가폭 목표치를 15만명에서 2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그린북 8월호를 발간한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우리 경제가 부진하다고 진단했었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일본이 우리나라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를 본격화함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부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행은 13일 시중 통화량 증가 흐름을 보여주는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공개한다. 같은 날 은행권 가계대출 및 기업 대출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7월 중 금융시장 동향'도 발표된다. 지난 6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원 넘게 증가했다.


14일에는 7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발표된다. 6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각각 2.1%, 3.5% 떨어졌다. 수출입물가가 모두 하락한 건 올해 1월 이후 처음이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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