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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호텔 델루나’ 이지은X여진구, 물바다 된 호텔에서 재회, 연쇄살인사건에 얽힌 델루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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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 '호텔 델루나‘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이지은과 여진구가 호텔에서 재회했다.

10일 방송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오충환, 김정현)’에서는 호텔 델루나가 사라진 후 혼란스러워하는 구찬성(여진구 분)과 새로운 곳에 호텔을 이전한 장만월(이지은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장만월은 호텔을 이전하면서 투숙객들과 호텔 직원들을 대거 정리했다. 김선비(신정근 분)은 “직원들이 그만둬서 일손이 달릴 거다”라고 했고 장만월은 “유나 있잖아”라며 새 직원은 뽑지 않겠다고 했다.

네 번째 마고신(서이숙 분)은 구찬성에게 약을 건네며 “인간의 영도 호텔 델루나도 자네 눈에 안 보이게 된다”고 했다. 구찬성은 “찾아갈 방법을 구하러 왔는데 안 갈 수 있는 방법을 주시네요”라며 자신은 정말 그런 용도로만 이용 당한 거냐며 사라진 호텔 델루나 때문에 화를 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도 따라가서 붙잡을 만큼 좋은지는 고민해보겠다”면서 약을 먹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사실 그 약은 장만월이 마고신에게 부탁한 것이었다. 마고신이 부탁들 들어준 것에 장만월은 “고맙다”고 했다. 마고신은 “약을 먹고 안 먹고는 구찬성 몫”이라면서 “꽃이 필지 안 필지는 자네 몫”이라며 장만월에게 말했다. 이에 장만월은 “기대하지마 꽃 안 펴 꽃구경은 꿈도 꾸지마”라고 말했다.

구찬성은 장만월이 두고 간 호랑이 그림 근처를 맴도는 전 회장(남경읍 분)을 만났고, 회장을 델루나에 데려다주겠다는 이유로 이전한 호텔 델루나에 찾아갔다. 구찬성은 “돌아가신 회장님께서 저희 집으로 찾아오셨길래 모셔왔다”며 장만월 앞에 나타났다. 장만월은 “손님으로 오신 거니까 정중하게 모시겠습니다”라며 입실을 안내했다.

그러면서도 구찬성에게 “너 아주 머리 썼다, 아는 귀신 부추겨서 여기 까지 따라와?”라고 말했다. 구찬성은 백두산 그림의 가치를 말하며 “넘치는 퇴직금을 줬네요”라면서 “사기 아닙니다 버릴 거라고 전혀 예측을 못했거든요 그 그림도 나도”라며 장만월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새로 이전한 호텔 근처 숲속에서 장만월에게 자신을 대동정신이라고 소개했던 신령(남다름 분)이 호텔 델루나에 들어왔다. 구찬성에게 물을 끼얹고 호텔로 들어온 대동정신은 호텔 곳곳을 물바다로 만들었다. 최서희(배해선 분)은 “들어올 때 저를 스쳐갔습니다 인간의 영이 아닙니다 청년의 모습을 한 신령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들어와선 안 될 자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장만월은 “신은 우리가 내쫓을 수 없다”면서 우리가 들어오길 허락했기 때문에 내보낼 수 없다고 했다. 최서희는 8층 끝 방에서 대동정신을 찾았고 “문을 열어준 구 지배인을 들여보내라고 하셨다”면서 살아있는 인간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장만월은 다른 사람들을 잡아다가 싹싹 빌라고 하겠다고 했다. 구찬성은 다른 사람을 위험해서 안 된다고 했고, 장만월은 “위험하라지 넌 안 돼”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구찬성은 위험하지 않을 거라며 신령의 객실로 들어갔다.

구찬성은 신령에게서 “우물이 말라 버려지기 전에 그들을 버렸다”면서 우물이 말라 사람들이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 호텔 델루나로 도망쳐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두려움을 없애달라는 대동정신의 부탁과 함께 호리병을 건네 받았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방법을 찾았다”며 호리병을 들어보였고, 장만월과 함께 신령을 안전한 곳에 흘려보냈다.

한편 호텔 델루나 지배인으로 새 호텔을 찾아가던 김유나(강미나 분)과 지현중(표지훈 분)은 차에 타서 구해달라고 외치는 귀신을 따라 산 속으로 들어갔다. 김유나가 계속 귀신을 쫓으려하자 지현중은 만류하며 “차 안에 있던 귀신을 쫓아 왔더니 또 다른 귀신이 나왔다”며 “귀신보다 사람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김유는 “나도 억울하게 죽었었잖아”라며 억울하게 죽은 영혼일 수도 있다면서 위험하지 않게 쫓겠다고 다짐했다.

산에서 넘어진 김유나는 땅 속에서 귀신이 입고 있던 옷가지와 똑같은 옷을 발견하고는 “현중아 찾았어”라고 말했다. 이에 지현중은 “이 사람만 있는 게 아닌 것 같아”라며 귀신이 있는 곳을 가리켰다. 그 곳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원혼들이 김유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다음 날, 김유나의 제보로 경찰은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설지원(이다윗 분)은 이 소식을 듣고 “거길 어떻게 찾았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이미라와 산체스의 동창회에 나타나 "구찬성이 보고싶어서 왔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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