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북한과 탈북민을 만나보세요" |
(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남북하나재단은 여름 휴가 때 읽을 만한 북한 관련 소설책 3권을 최근 추천했다.
도명학의 '잔혹한 선물', 반디의 '고발', 이경자의 '세 번째 집' 등이다.
북한에서 시인으로 활동하다 2006년 탈북한 도명학은 북한 사람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총 7개의 단편으로 구성됐다. 북한에도 우리와 같이 울고 웃고 절망하면서도 잘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그런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집이라고 남북하나재단은 설명했다.
'고발'은 현재 북한에 사는 반디(가명)가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 북한 밖으로 내보내 펴낸 책이다. 그는 극심한 경제적 빈곤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북한 주민의 현실을 외부로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작품을 썼다. 작품을 통해 북한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세 번째 집'은 한국에서 사는 탈북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대에 걸친 가족들의 수난과 주인공이 남한에서 탈북자라는 이름을 갖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j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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