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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글 이름 적힌 유니폼 입고 그라운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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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글 이름 적힌 유니폼 입고 그라운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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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회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회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추신수(37·텍사스), 오승환(37·삼성)에 이어 올해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그라운드에 선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 올 시즌 ‘플레이어스 위크엔드’가 오는 24~26일 열리며 이 기간 선수들이 유니폼에 성(姓) 대신 새기는 별명들을 공개했다.

지난해 추신수와 오승환은 특별한 영어표기 대신 한글이름 석자를 각각 등에 새겼다. 류현진의 경우는 프로 데뷔 시절부터 꾸준히 불려온 별명 ‘괴물’을 뜻하는 ‘MONSTER’를 새겼다. 올 시즌에는 류현진이 한글 이름을 대신 새기기로 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변화를 줬다. 추신수는 올해는 “KOREAN KID”를 선택했다. 지난해 한글 이름에 이어 2017년에는 ‘TOKKI 1’(토끼 1)을 새긴 바 있다. 2013년 신시내티 시절 팀 동료 조이 보토가 추신수를 ‘사냥개의 앞에 달려 자극을 주는 토끼’라고 칭한 데서 이어져온 별명이었다.

최지만은 올해 ‘G-MONEY’를 달고 뛴다. 한글로 음차하면 ‘지-머니’가 돼 최지만의 이름과 비슷하게 된다. 최지만은 지난해 ‘JI’라는 다소 평범한 문구를 새겼다.

한편 올해는 선수들의 별명 표기가 더욱 다양해졌다. 올해는 그림문자인 ‘이모지’를 새기는 선수들도 생겼다. 류현진의 팀 동료 작 피더슨은 이름 대신 ‘왕관 이모지’ 하나만 등 뒤에 새기로 했다. 또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는 포수 러셀 마틴도 팔 근육을 뜻하는 이모지를 이름 대신 새긴다. 총 21명이 유니폼에 이모지를 새긴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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