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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다이아몬드 자회사 일진복합소재는 지난 2일 5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수혜를 입게됐다.
7일 국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진복합소재의 수혜 정책은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환경부 소관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이다. 본 예산 222억원에 이번 추경으로 1185억원이 늘어 올해 1407억원이 책정됐다. 이번 추경으로 부착 지원차량은 종전 1만5000대에서 9만5000대로 늘어나게 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1대 1 비율로 매칭해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집행 예산은 2814억원 규모다. 개인은 전체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일진복합소재는 매연저감장치와 수소연료탱크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매연저감장치는 부착 즉시 노후 경유차량에서 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배출을 80% 이상 낮춰준다.
수소차 보급 예산도 늘었다. 수소차 구입 보조금은 본예산 900억원에서 추경 326억원이 더해지면서 1226억원으로 규모를 키웠다. 이에 따라 보조금 지원 차량은 종전 4000대에서 5450대로 늘어났다. 수소전기차 구입 시 정부 보조금은 2250만원이다. 여기에 지자체마다 1000만~1300만원 정도 지원금을 추가 책정하고 있다.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의 수소전기차량용 연료탱크(타입4) 양산 기업이다.
김기현 대표는 "추경 예산 확정으로 매연저감장치 부착 차량과 수소전기차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일진복합소재의 매출과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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