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한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추신수의 장남 무빈(14)군과 차남 건우(10)군의 신고를 수리했다고 5일 고시했다. 국적 이탈은 외국인 부모 자녀나 외국에서 태어난 복수 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송재우 갤럭시아SM 이사는 "추신수 선수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보다는 미국이 익숙한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두 자녀가 어려 병역문제는 고려할 단계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는 5일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3득점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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