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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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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시점 잡히지 않는 셔저, 에이스 이탈에 워싱턴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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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캡처 | 워싱턴 내셔널스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워싱턴 에이스 맥스 셔저(35)의 복귀 시점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일단 오는 6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에 셔저가 등판할 가능성은 제로다. 워싱턴도 셔저 이탈 후 고전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미국 매릴랜드주 지역언론 MASN은 5일 “셔저가 6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에 등판하지 못한다. 셔저가 이탈한 자리에 에릭 페디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셔저가 투구가 가능한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이달 내로는 돌아올 수 있지만 정확한 시점을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달까지 류현진(LA 다저스)과 사이영상을 두고 경쟁했던 셔저는 등과 어깨 부상으로 인해 7월에 단 두 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지난달 7일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서 7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한 후 등에 이상을 느꼈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달 26일 콜로라도와 홈경기서 복귀했지만 다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31일자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는데 현재로선 부상으로 인한 결장 기간이 열흘을 넘길 확률이 높다.

셔저가 이탈하면서 워싱턴도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워싱턴은 셔저의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콜로라도전 이후 3승 6패에 그쳤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으나 밀워키부터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뉴욕 메츠까지 3경기 이내로 워싱턴을 추격하고 있다. 5일 애리조나전에선 셔저를 대신해 활약해야할 패트릭 코빈이 친정팀 애리조나를 상대로 5.1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고 워싱턴은 5-7로 패했다.

워싱턴은 앞으로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는 팀들과 줄줄이 맞붙는다. 이미 애리조나 원정 3연전서 1승 2패 루징시리즈에 그쳤는데 샌프란시스코 원정 이후 상대는 메츠다. 와일드카드를 사수하기 위한 중대한 연전을 앞두고 있으나 셔저가 이탈하며 먹구름과 마주한 워싱턴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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