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풀기하는 김연경, 양효진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선수들이 다 알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러시아전을 앞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양효진(현대건설)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의 각오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와 격돌한다.
세계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면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앞서 캐나다, 멕시코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세계예선 3차전에서 러시아까지 꺾으면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다.
러시아는 세계랭킹 5위의 강팀이다.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센터 양효진은 "러시아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아주 높은 팀이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경기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양효진의 존재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된다.
양효진은 비시즌에 손가락 수술을 받아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해 8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양효진은 "오랜만에 한 경기였는데, (세르비아에서 한) 전지훈련으로 감각을 익힌 것이 경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제 한 경기가 남았는데 좋은 대결을 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멕시코전에서 김연경을 이어 가장 많은 13득점으로 활약했던 김희진은 "러시아는 높이와 파워를 가진 팀이기 때문에 최대한 서브로 흔들어서 2단 볼을 많이 만들고 쉽게 쉽게 플레이해야 한다. 그것이 목표이자 각오"라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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