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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윤성환 7승’ 삼성, LG 2-1 제압…3연패 탈출[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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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윤성환의 호투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최근 3연패와 LG전 3연패에서 동시에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선발투수 윤성환은 7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윌리엄슨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원석과 김민수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LG 선발투수 켈리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10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윌리엄슨의 2루타에 이어서 김동엽의 진루타와 김민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박용택과 김민성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유강남의 3루수 땅볼타구가 5-4-3 트리플 플레이로 연결되며 한 순간에 찬스가 날아갔다.

4회 LG는 선두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날렸고 페게로의 진루타와 박용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김민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엇다.

삼성은 6회 선두타자 이학주가 안타로 출루했고 폭투와 러프의 진루타로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서 이원석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윤성환과 켈리가 멋진 투수전을 펼친 가운데 두 투수가 내려가고도 0의 행진은 계속됐다. 삼성은 장필준이 8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LG는 진해수(⅔이닝)-송은범(1⅓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실점 없이 버텼다.

삼성은 9회말에도 장필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선두타자 페게로가 안타로 출루했고 삼성은 우규민을 투입했다. LG는 대주자 신민재가 무리한 도루를 시도하다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허무하게 동점 주자를 잃었다. 채은성과 박용택이 범타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최근 2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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