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요건' 윤성환, LG전 7이닝 1실점 완벽투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윤성환이 시즌 7승 요건을 채웠다.

윤성환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삼성이 2-1 리드를 지키면 윤성환은 시즌 7승(6패)을 챙긴다.

윤성환은 경기 초반 꾸준히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수비 도움을 받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0-0 동점인 1회말 1사에 오지환과 김현수에게 연속 우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 2루에 윤성환은 페게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채은성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팀 타선 도움으로 윤성환은 1-0 리드에서 2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박용택에게 유격수 오른쪽으로 가는 내야안타를 맞았고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실점 위기가 됐다. 윤성환은 유강남을 상대로 3루수 땅볼을 끌어냈다. 3루수 이원석이 3루를 밟고 2루로 던졌다. 2루수 김호재가 2루를 포스아웃으로 처리한 뒤 1루로 던졌다. 유강남이 1루를 밟았을 때 이미 1루심의 아웃 콜이 나왔다. 시즌 1호, KBO 통산 72호 삼중살이 완성됐다.

3회말 정주현 이천웅 오지환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만든 윤성환은 4회말 다시 실점 위기에 섰다. 김현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윤성환은 페게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현수는 3루에 갔다. 삼성 내야진은 실점을 막기 위해 전진 수비를 펼쳤다. 윤성환은 채은성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현수는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윤성환은 실점 위기를 더 넘지는 못했다. 2사 3루 윤성환은 박용택을 상대로 어려운 볼카운트 대결을 펼쳤고 볼넷을 줬다. 이어 김민성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윤성환은 5회말 정주현, 이천웅, 오지환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삼성 타선이 6회초 1점을 뽑았다. 2-1 리드에서 6회말을 맞이한 윤성환은 선두 타자 김현수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다. 김현수에게 3피안타. 윤성환은 페게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묶어 아웃 카운트를 늘렸고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2사 1루를 만들었다. 윤성환은 박용택을 2루수 직선타로 묶어 김현수 안타 의미를 지웠다.
윤성환 호투는 이어졌다. 윤성환은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이어 유강남을 우익수 직선타로 봉쇄했다. 2사 주자 없을 때 정주현을 만난 윤성환은 삼진을 헛스윙 삼진을 완성해 7이닝 1실점 투구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 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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