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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황금정원' 이상우-한지혜, 오지은 의심→이태성 졸도..불꽃 전개 속 반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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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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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황금정원' 방송화면 캡처


이태성이 이성욱 사건의 증거를 찾았다는 말에 졸도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에서는 은동주(한지혜 분)가 사비나(오지은 분)를 의심하며 사라진 이성욱(문지윤 분)의 남매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교통사고를 당한 이성욱을 찾아 온 신난숙(정영주 분)은 담당 의사를 통해 외상후 기억장애에 시달리는 것을 알아챘다. 이성욱은 병실의 벽과 종이에 사비나의 얼굴을 수차례 그렸고 신난숙은 "이딴 그림 그리는 이유가 뭐냐.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지가 벌벌 떨린다. 지 주제도 모르면서 어린 애 꼬여서 신세 망쳤을 때 그리고 지금까지 오직 증오와 경멸 뿐이다"며 분노했다.

그 시각 은동주와 차필승(이상우 분)은 사비나를 찾아 사건 경위를 파헤졌다. 사비나는 과거를 묻는 차필승의 질문에 당황했고 신난숙에 전화해 조언을 구했다. 신난숙은 "어설프게 거짓말 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라"고 답했다. 이어 "방법은 하나 뿐이다 기다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비나는 차필승이 제시한 이성욱의 그림을 보고 "이성욱과 아는 사이고, 오늘 아침 그 사람 아들을 만났다. 이 그림도 제가 맞다"고 답했다. 이어 사비나가 차필승이 이성욱과 부부가 맞고, 남편이냐고 묻는 질문에 대답하려고 하자 난데없이 신난숙이 나타나 "스토커였다"고 답해 위기를 모면했다.

최대성(김유석 역)은 한수미(조미령 분)와의 얽힌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대성은 아내와의 시간을 방해한 한수미에 "똑똑히 봤지? 내가 사랑하는 건 내 아내다. 아들 사건으로 잘해보려고 하는데 산통을 깨냐"고 소리쳤다. 한수미는 "나는 회장님때문에 있는거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최대성은 "당신이 왜 여기 있나, 나한테 복수하는거냐"고 분노했다.

이어 최준기는 진남희(차화연 분)를 찾아 사비나와의 결혼을 통보했다. 그는 "이제 엄마 허락따위는 필요없다. 그 사람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으나 최대성은 "준기야 그러는 거 아니다. 부모가 왜 있는데, 니가 엄마는 무시하면 안된다. 천륜을 어기는 것"이라고 타일렀다.

한편 아이들과 함께 잠들었던 형사 한기영(연제형 분)은 차필승에 "자고 일어나니 아이들이 없어졌다"고 전했고, 은동주는 "믿음이 엄마와 헤어진 게 12년 전인데, 사랑이가 5살이면 분명 엄마가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집에서 발견한 편지의 주인공 '서혜영'을 찾아나섰다.

사비나는 진남희와 맞대면했다. 사비나는 이민 전 과거와 본명을 요구하는 진남희에 "너무 잔인하다. 한국에서 힘든 일이 있어 그 이야기는 입밖으로 내지 않는다"고 말했고 진남희는 헤어지라며 백지수표를 내밀었다.

서혜영은 자신을 찾아온 믿음, 사랑 남매와 마주했고 뒤따라 온 은동주와 차필승에 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애원하는 믿음이를 뒤로하고 "남의 새끼 순순하게 키워줄 때 부터 알아봤다. 사랑이 아빠나 찾아라. 빚지고 나한테 애 떠넘기면서 필리핀으로 도망갔다"고 전하며 반전을 예고했다.

이어 이성욱의 휴대폰이 자신의 회사에서 발견되자 최준기는 발작을 일으키고 사비나는 위로 방문차 집에 찾아온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며 자수할 걸 후회하는 최준기에 사비나는 "신은 우리편이다. 절대 탄로날 일 없다. 설사 밝혀져도 증거는 이미 이세상에 없다"며 이성욱의 죽음을 강조했다.

상태가 나아진 이성욱은 진남희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결혼을 허락해달라 빌었다. 이어 진회장과 사비나의 엄마 신난숙의 만남을 주선했다. 신난숙은 "걱정말라. 이번에 진회장 제대로 부러뜨릴거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신난숙은 사비나에게 스크랩북을 자랑하며 "그집과 우리의 인연은 30년도 더 됐다. 28년 전 황금정원 기억하냐"고 물었고, 사비나는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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