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대일·대국민 메시지 주목…대응상황·후속조치 점검할듯
국무회의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정부는 3일 오전 10시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5조8천26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배정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국무회의에는 ▲추경의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안 ▲추경 배정계획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의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안 등 안건이 오른다.
이번 추경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예산 2천732억원도 반영됐다.
이 예산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개발, 실증 및 테스트 장비 구축, 설비투자 자금 지원 등 시급한 사업에 우선 투입된다.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 조치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더는 차원에서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한 차례 더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전략물자 수출우대국)에서 배제한 데 따른 정부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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