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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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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KT 정제승 코치, "악착같이 1승이라도 더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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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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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승강전의 기로에 선 KT가 천금 같은 1승을 추가했다. 정제승 코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담감을 이기고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하면서 남은 정규시즌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T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프레이' 김종인과 '비디디' 곽보성이 캐리를 책임지면서 천금같은 1승을 팀에 선사했다.

이로써 2연패를 벗어난 KT는 시즌 4승 10패 득실 -11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화생명은 시즌 11패(3승 득실 -12)째를 당하면서 9위로 밀려났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정제승 KT 코치는 "승강전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경기였다. 부담감을 잘 견뎌준 선수들이 너무 대겹스럽다. 특히 부담감에 급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보여준 높은 집중력이 좋았다. 집중력을 잃지 않아 2세트 역전도 가능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정 코치는 "패배하게 되면 승리할때와는 달리 풀어야 할 실타래도 많고, 상황에 따라 감정소모도 심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마음잡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승리를 통해 선수단 분위기와 사기를 꼭 올리고 싶었다. 선수들이 개개인의 큰 노력으로 승리까지 이끌었다"라고 다시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KT는 담원(8/9) 진에어(8/11) 샌드박스(8/15) 킹존(8/17) 등 네 번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정제승 코치는 플레이오프 진출팀들과 연전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상대 팀들의 높게 평가하면서.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으로 만날 팀들이 플레이오프 순위권을 다투는 팀인만큼 좋은 전략과 경기력으로 우리를 상대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우리 역시 악착같이 1승이라도 더 보태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단 상황을 잘 아시고 공감하시는 만큼 항상 큰 마음을 써주시며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의 노력을 통해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즌의 끝까지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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